박혜정, 세계역도선수권서 값진 은메달…용상에선 한국신기록 작성
박혜정, 세계역도선수권서 값진 은메달…용상에선 한국신기록 작성
Blog Article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 박혜정이 2024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에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습니다.
박혜정은 어제(15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대회 여자 87kg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24kg, 용상 171kg, 합계 295kg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2위를 차지했습니다.
용상에서는 자신이 2023년 전국체전에서 세운 170kg을 1kg 넘어선 한국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과 달리 인상과 용상, 합계 각 부문에서 메달을 수여합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3개를 따냈던 박혜정은 이번 대회에서는 중국 신예 리옌에게 밀려 은메달만 손에 넣었습니다.
리원원을 잇는 신예인 리옌은 이날 인상 1∼3차 시기, 용상 1∼3차 시기를 모두 성공하는 '클린 시트'를 작성하며 인상 149㎏, 용상 175㎏, 합계 324㎏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1위에 올랐습니다. 토토사이트
리옌은 지난 9월 서천에서 열린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도 합계 310kg(인상 140㎏·용상 170㎏)을 들어 박혜정을 제치고 우승한 바 있습니다.
2021년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손영희도인상 118㎏, 용상 162㎏, 합계 280㎏을 들어 동메달 3개를 수확했습니다.
마지막날 은메달 3개와 동메달 3개를 따낸 한국은 이번 대회 인상, 용상, 합계 총 메달 순위에서는 8위(금 1개, 은 4개, 동 4개)를 차지했습니다.
북한은 합계 메달에서 금 9개, 은 5개, 동 2개를 수확하고 전체 메달에서 금 26개, 은 13개, 동 6개를 따내며 중국을 따돌리고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